"위안부, 자발적 매춘" 류석춘 첫 재판서 무죄 주장
입력: 2021.01.15 16:54 / 수정: 2021.01.15 16:54
대학 강의 중 위안부가 자발적으로 매춘 행위를 했다는 취지로 주장해 재판을 받게 된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사진=MBC캡처.
대학 강의 중 위안부가 자발적으로 매춘 행위를 했다는 취지로 주장해 재판을 받게 된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사진=MBC캡처.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학 강의 중 위안부 피해자가 자발적 매춘 행위를 했다는 취지로 주장해 재판을 받게 된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류석춘 전 교수 측은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같이 발언한 적은 있지만 의견 표명이었을 뿐이며 허위사실이라고 생각하지 못 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류 전 교수는 2019년 9월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매춘에 종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됐다고 말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류 전 교수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에게 "교수가 강의실 안에서 학생들과 한 토론 때문에 법정에 선다는 것은 암흑기에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음 공판은 3월12일 열린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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