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어려우시죠?…서울시,'안심콜' 출입관리
  • 이진하 기자
  • 입력: 2021.01.07 11:12 / 수정: 2021.01.07 11:12
안심콜 서비스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72개 시설에 7일부터 도입된다. /서울시 제공
'안심콜' 서비스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72개 시설에 7일부터 도입된다. /서울시 제공

QR코드·수기명부도 병행[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QR코드 활용이 익숙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전화 한 통으로 출입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청사, 복지시설, 의료기관, 전통시장 등 72개 시설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각 시설에 14로 시작하는 여섯 자리 번호(140000)를 부여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시간이 자동 기록돼 인증된다. 이 시설에서는 기존 QR코드, 수기명부 작성도 병행한다.

시설별 번호는 시설 내 배너·안내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화료는 수신자 부담으로 무료다.

시는 향후 만족도 조사를 거쳐 이 서비스를 다른 시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안심콜로 출입관리 방식이 보다 다양화되고 특히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분들이 좀 더 쉬운 방법으로 출입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만족도 조사에 따라 전화 기반 출입 명부를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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