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450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임세준 기자 |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올해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450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5급 공채로는 외교관 후보자 40명을 포함해 348명, 7급 공채로는 780명, 9급 공채로는 5322명을 선발한다. 선발규모가 비교적 많이 증가한 분야도 있다. 올해 고용노동직 공채 선발 인원은 771명으로 2020년(527명) 대비 244명 늘었다. 직업상담직 선발 인원은 200명으로 2020년(40명) 대비 160명 증가했다.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 인원도 확대한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4%)의 2배 이상 수준인 351명(6.9%)을 선발한다. 저소득층도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149명(2.8%)을 뽑는다.
인사처 관계자는 "올해 도입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보험제도 확대시행 등에 따른 현장 공무원 인력, 신설된 질병관리청 등에서 근무하며 재난 일선에서 대응하는 실무인력 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일정은 지난 12월 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된 바와 같이 5급 1차 시험, 9급 시험(4월 17일)부터 치러진다. 다만, 방역 등 시험관리 사정에 따라 시험 일시, 지역, 장소 등은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 규모는 611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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