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읍 산불 14시간 만에 진화…문화재 피해 없어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0.12.25 13:46 / 수정: 2020.12.25 13:46
경북 경주시 안강읍 도덕산에서 24일 발생한 산불이 25일 오전 8시 10분쯤 진화됐다. /뉴시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도덕산에서 24일 발생한 산불이 25일 오전 8시 10분쯤 진화됐다. /뉴시스

경주 안강읍 도덕산 불…산림 당국, 산불 원인 조사 중[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경북 경주시 안강읍 도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주시와 산림 당국 등은 전날(24일) 발생한 산불이 25일 오전 8시 10분쯤 진화됐다고 밝혔다.

산불은 전날 오후 5시 30분쯤 도덕산 4부 능선 부근에서 발생해 정상 방향으로 번져 산림 3.5㏊가량을 태웠다.

이 불로 헬기 5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경주시 공무원 등 인력 190명이 긴급 투입됐다.

도덕산 정상에는 신라 경덕왕 때 건립된 암자인 도덕암이 있다. 또 불이 시작된 곳에서 아래로 2km가량 떨어진 곳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옥산서원이 있다.

그러나 불길이 미치지 않아 소실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산림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면서 불이 난 원인을 조사 중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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