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이 19일 개통된다. /서울시 제공 |
서울 남부 동서로 관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이 19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방향 2개 차로를 지난달 12일 개통한데 이어, 반대 방향인 과천방향 2개차로를 19일 오후 2시 전면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금천구 독산동에서 강남구 구룡터널사거리까지 19.7㎞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해진다.
이 도로의 선암IC와 염곡동서지하차도 사이에 위치한 매헌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양재IC와 염곡사거리를 신호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간섭이 해소돼 양재IC와 염곡사거리 주변 교통흐름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동안 정체가 심했던 선암IC(민마루고개)~양재대로(염곡사거리) 구간과 양재대로(염곡사거리)~선암IC(민마루고개) 구간, 선암IC 진출입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이 도로는 앞서 2014년 9월 구룡지하차도에 이어 2016년 민자구간과 소하 JCT, 호암대교, 우면산고가, 지난해 12월 금하지하차도, 염곡동서지하차도가 순차적으로 개통됐다.
김홍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서초·강남 남부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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