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여행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 선정[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해외 유명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로부터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미주‧유럽 지역 대표 럭셔리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의 2020년 비즈니스 트래블러 어워드에서 최고 국제회의 도시로 뽑혔다고 2일 밝혔다.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1976년 영국에서 창간됐으며, 항공, 호텔, 도시, 라이프 스타일 등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약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상은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1988년부터 항공, 공항, 호텔 등 53개 분야에서 각 분야별 1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MICE·비즈니스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상이다.
특히 시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로 뽑힌 데 이어 올해 다시 수상했다. 2018, 2019년에는 이 분야 시상이 없었다.
이밖에도 시는 국제협회연합(UIA,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이 발간하는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서 2015년 이후 5년 연속 세계 3위의 국제회의 도시로 평가됐다. 또 지난달에는 국제회의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컨벤션협회 마케팅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비즈니스와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은 '블레져(Bleisure)' 도시"라며 "모범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적극적인 MICE 육성정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찾고 싶은 국제회의 개최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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