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도박 의혹에 휩싸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실제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씨는 도박과는 무관한 일반 사기 사건으로 대구 수성경찰서에 고소됐다.
고소인은 윤씨에게 3억원을 빌려줬으나 갚지않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프로야구 삼성의 한 베테랑 투수가 거액의 도박 혐의로 받고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삼성 구단은 윤씨를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번 도박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채무가 있을 뿐 도박과는 무관하며 잠적한 적도 없다"며 "경찰이 부르면 언제든지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씨는 200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통산 135승을 거둔 프랜차이즈 스타다.
올해는 8월21일 SK 와이번스 전 이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 해 방출설이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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