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LH 공공주택 3만9천세대에 태양광 보급
입력: 2020.11.12 10:26 / 수정: 2020.11.12 10:26
서울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공공주택에 태양광 발전을 보급한다. 미니태양광이 설치된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공공주택에 태양광 발전을 보급한다. 미니태양광이 설치된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모습. /서울시 제공

연간 1만5000톤 온실가스 감축효과 기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공공주택에 태양광 발전을 보급한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LH공사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형 그린뉴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총 5만 세대에 달하는 서울 소재 LH공사 공공주택 중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3만9000세대에 태양광을 집중적으로 보급하고, 옥상‧주차장 등 공용시설 유휴공간에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만5000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입주민 전기요금과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20년 이상 노후 주택과 공공 건축물 119개소를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실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을 펼친다. 먼저 매입임대주택 3개소를 지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한편 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공공주택에서 신재생에너지보급,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SH공사는 2015년 중계3단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06개 단지, 4만5054세대에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을 완료했다. 또 신규 및 기존 아파트 128개 단지 옥상에 6943㎾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악이 구호를 넘어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견인하고, 다양한 미래 그린에너지 모델을 창출해 전국구 실천모델로 확산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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