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10일) 오후 9시40분께 이 모(54)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음식점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임세준 기자

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 중"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후원금 유용 의혹 사건을 맡은 판사가 회식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10일) 오후 9시40분께 이 모(54)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음식점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 부장판사는 동료들과 저녁 모임을 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11시 20분쯤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의혹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의 사건을 전담했다. 재산축소 신고 의혹을 받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사건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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