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기동민에게 돈 주지 않았다…증거도 없어"
입력: 2020.11.05 15:59 / 수정: 2020.11.05 15:59
라임사태 핵심 관계자중 하나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수원지방법원으로 이동하고 있다./수원=임영무 기자
'라임사태' 핵심 관계자중 하나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수원지방법원으로 이동하고 있다./수원=임영무 기자

언론 보도에 세번째 옥중 입장문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중심인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자신이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5일 반박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옥중 입장문을 내 "기동민 의원에게 돈을 준 사실이 없으며 증거 또한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SBS는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검찰 조사에서 2016년 김 전 회장이 기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주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김 전 회장은 또 "최근 언론에 공개한 자필 문서과 같은 취지로 이른바 여권 인사들 관련 수사에 대한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앞서 공개한 입장문에서 라임 사태 이후 여당 국회의원을 만난 건 단 한 번이며 정식 절차를 밟아 '금융담당 의원님'을 만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거론된 기동민, 김영춘,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6년 만났고 라임펀드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야당 정치인'에게는 자신이 아닌 라임펀드 관계사 회장이 2억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기동민 의원은 김 전 회장에게 의원 당선 전 정장을 선물 받은 적은 있지만 금품 수수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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