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병원·헬스장 확산…서울 확진자 6일 만에 50명대
입력: 2020.11.05 11:48 / 수정: 2020.11.05 11:48
서울 소재 직장, 병원, 헬스장 등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6일 만에 신규 확진자 50명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 모습. /이동률 기자
서울 소재 직장, 병원, 헬스장 등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6일 만에 신규 확진자 50명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 모습.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소재 직장, 병원, 헬스장 등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6일 만에 신규 확진자 50명대를 기록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0명 늘어난 619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일일 확진자가 50명대를 기록한 것은 핼러윈데이 직전이었던 지난달 30일 이후 6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50명은 집단감염 25명, 기존 확진자 접촉 14명, 감염경로 조사중 7명, 해외유입 4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영등포구 직장 관련 6명, 강남구 헬스장 4명, 송파구 병원 4명, 종로구 녹음실 3명 등이다.

영등포구 소재 한 회사에서는 직원 1명이 1일 최초 확진된 뒤 3일까지 3명, 4일 6명이 추가 확진돼 10명으로 늘었다. 전날 추가 확진자는 직장 동료 5명과 가족 1명이다.

현재까지 직장 동료, 가족 및 지인 등 504명을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385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송파구 소재의 한 병원에서는 직원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된 뒤 3일까지 17명, 4일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다. 전날 추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가 다니는 체육센터 이용자 3명과 가족 1명이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391명을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1명, 음성 353명, 나머지는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로부터 지인, 지인의 가족으로 전파된 뒤, 한 확진자가 이용한 체육센터 이용자와 가족에게까지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청 출입기자가 포함된 감염 사례는 5명으로 늘었다. 한 언론사 기자 1명이 2일 최초 확진된 뒤 3일까지 2명, 4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추가 확진자는 시청 기자실을 출입하는 언론사 관계자 1명과 기자의 가족 1명이다.

현재까지 기자와 시 직원 등 388명을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명, 음성 227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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