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기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시청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 모습. /이동률 기자 |
출입기자 이어 방송사 직원 확진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출입기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시청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출입기자단 소속 기자 1명이 3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이날 방송사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방송사 직원은 3일 시청 기자실로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출입기자 확진자와 감염 연관성은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감염사례의 최초 확진자는 또다른 언론사 기자로,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3일 기자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1명이 서울시청 출입기자다.
이 출입기자 확진자는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내년 서울시 예산안 브리핑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발표에는 시 직원 및 기자 수십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예산안을 발표했고, 실·국·본부장 등 주요 간부들도 다수 자리를 함께 했다.
이에 시는 즉각 청사를 폐쇄하고 기자와 공무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이날 오전까지 검사대상자 158명 중 확진자는 2명이다.
서 권한대행도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자가격리자를 분류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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