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검사 사표받아라' 국민청원 20만 돌파
입력: 2020.11.01 20:55 / 수정: 2020.11.01 20:55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감찰에 반발하는 검사들에게 사표를 받으라는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었다./이새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감찰에 반발하는 검사들에게 사표를 받으라는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었다./이새롬 기자

청와대 공식답변 기준 넘어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감찰에 반발하는 검사들에게 사표를 받으라는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었다.

1일 오후 8시 40분 현재 국민청원 동의수는 21만5000여명을 기록 중이다.

동의수 20만 명을 넘으면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지난달 30일 청원을 시작한지 2일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청원인은 "정치인 총장이 검찰을 정치로 덮어 망치고 있다.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정치검찰이 이제는 아에 대놓고 정치를 하기 시작한다"며 "감찰 중에 대전을 방문해 정치하고, 그를 추종하는 정치검찰들이 언론을 이용해 오히려 검찰개혁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성의 목소리는 없이 오히려 정치인 총장을 위해 커밍아웃하는 검사들의 사표를 받아달라"며 "검찰개혁의 시작은 커밍아웃하는 검사들의 사표를받는일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검찰 내부전산망인 '이프로스'에 실린 이환우 제주지검 검사의 글에는 현직 검사 230여명이 지지 댓글을 달았다.

이환우 검사는 추 장관의 라임·옵티머스 사건 수사지휘권 발동과 감찰 지시를 비판하는 글을 썼다. 이에 추 장관은 이 검사 인천지검 근무 당시 피의자 인권침해 의혹을 제기한 경향신문 기사를 공유하며 "검찰개혁이 답"이라고 맞받았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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