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예배 재개…폐쇄 81일 만에
입력: 2020.11.01 14:53 / 수정: 2020.11.01 14:53
1일 오전 폐쇄 조치 이후 81일만에 현장 예배를 재개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로 신도들이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1일 오전 폐쇄 조치 이후 81일만에 현장 예배를 재개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로 신도들이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방역수칙 준수하며 무사히 치러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른 사랑제일교회가 81일 만에 현장 예배를 열었다.

관할 자치구인 서울 성북구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1일 오전 7시부터 400명 규모의 예배를 3부까지 열었다.

서울시가 지난 8월14일 감염자 확산으로 교회를 폐쇄 조치한 이래 81일 만이다.

이날 예배는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졌다.

사랑제일교회는 전체 좌석의 30%만 개방하기로 하고 사전에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접수했다.

예배를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신도에게는 자제를 요청하고 유튜브 예배 참여를 권고했다.

성북구는 지난달 29일 사랑제일교회에 집합제한명령을 해제한 바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8월2일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난 9월8일 4명이 추가돼 누적 1167명을 기록한 이래 확진자는 더 나오지 않았다.

이 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9월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재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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