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검 앞 화환 치워달라"…보수단체에 요청
입력: 2020.10.29 17:27 / 수정: 2020.10.29 17:27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 도로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있다/이선화 기자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 도로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있다/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검찰청이 29일 보수단체들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 철거 협조를 요청했다.

대검은 보수단체 자유연대 등에 대검 앞 화환 철거를 위해 서초구에 협조해달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회 대검 국정감사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한 화환은 대검 정문 좌우는 물론 길 건너까지 300여개에 이른다.

'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등 윤 총장을 지지하는 문구를 담고 있다.

관할 자치구인 서초구는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고 미관을 해친다며 각 화환에 철거 계고장을 붙인 상태다.

계고장에 적힌 시한은 28일로 이미 지났다.

이날 윤석열 총장은 일선 검사들과 간담회를 위해 대전고검·지검을 방문했다.

지난 2월 부산, 광주 방문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지 8개월 만에 재개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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