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에 이태원·홍대 클럽 집중 점검…'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입력: 2020.10.25 19:51 / 수정: 2020.10.25 19:51
정부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서울 이태원, 홍대 등 주요 지역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사진은 클럽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5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 게시된 집합금지명령 안내문. /이동률 기자
정부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서울 이태원, 홍대 등 주요 지역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사진은 클럽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5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 게시된 집합금지명령 안내문. /이동률 기자

박능후 장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기억해달라"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정부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 이태원, 홍대 등 주요 지역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31일 핼러윈데이 당일까지 주말 심야 시간(22시~03시)에 서울 이태원·홍대·건대입구·강남역·교대역·신촌역, 부산 서면, 인천 부평 일대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이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이를 어긴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또는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대본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핼러윈데이를 맞아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흥시설 이용이 증가해 집단감염이 발생·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인원 제한 등 핵심방역 수칙을 단 한 번이라도 위반하는 경우 해당 업소에 대해 집합금지나 고발조치 등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그간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사람들과 모임을 갖고, 갑갑한 마음을 풀고자 하는 마음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잠깐의 방심이 우리 모두의 겨울을 힘들게 할 수 있다"며 "핼러윈데이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밀접하게 접촉이 발생하는 모임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거리두기 1단계 조정 이후 사회, 경제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산발적 집단감염이 언제든 대규모 집단감염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잊지 말고, 서로에 대한 배려를 기반한 생활방역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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