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몸짱소방관 달력'이 돌아왔다. 2022년도 서울시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 표지. /서울시 제공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올해도 '몸짱소방관 달력'이 돌아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내년도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을 30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달력의 모델로는 올 6월 제9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15명의 소방관이 참여했다. 올해도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된다.
이 달력은 올해로 7년째 제작됐고, 그동안 누적 7만2801부가 판매돼 수익금과 기부금은 6억7000만원이다. 이 금액은 154명의 중증화상환자에게 치료비로 지원됐다.
지원 사례를 살펴보면 올 1월 자전거 배터리 폭발로 기도흡입 등 중증화상을 입은 6세 여아는 피부이식 등 4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화재이후 생계지원도 받았다.
외국인도 지원한다.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바흐티요르(7)는 중증화상을 당해 우즈베키스탄에서 1회, 인도에서 3회 수술을 받았으나 치료가 여의치 않아 지난해 8월 입국해 치료를 받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갔다.
올해 달력은 벽걸이용, 탁상용 2가지 종류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119의 상징성을 담아 1만1900원으로 정했다.
온라인은 GS SHOP과 텐바이텐, 오프라인은 교보 핫트랙스, 텐바이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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