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유명 래퍼들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쇼미더머니' 출연 당시 나플라. /엠넷 쇼미더머니 캡처 |
지난 7월 기소유예 처분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인기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유명 래퍼들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인 래퍼 나플라(본명 최석배·28), 루피(본명 이진용·33),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8~9월 소속사 연습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경찰에 포착돼 수사를 받았다.
지난 7월 영웨스트는 기소됐으며 나플라 등 4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들의 소속사인 메킷레인은 SNS에 입장문을 올려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나플라와 루피는 2018년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에 출전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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