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20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관계자가 입구를 지키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일반 시민 대상 선제검사에서 14일 확진자 1명, 16일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앞서 9월15일 발생한 첫 확진자를 포함해 총 4명이 이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조용한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올 6월15일부터 신청 시민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누구나 신청만 하면 7개 시립병원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달 16일까지 총 1만541명이 검사를 받았다.
아울러 시는 최근 의료기관의 감염사례가 다수 발생한 데 따라 9월2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8개 자치구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진, 기타 종사자 등 총 9352명에 대해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전원 음성이었다.
19일부터는 요양병원,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등 1200곳의 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 4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4명이 늘어난 570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4명은 집단감염 4명,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중 2명, 해외유입 3명이다. 집단감염은 도봉구 다나병원 2명, 잠언의료기 관련 2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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