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문수연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전날 오후 4시 기준 63개 병원에서 618명에게 투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대본은 중환자 통계 관련 용어의 혼선을 막기 위해 18일 0시 기준 중증도 단계 구분을 조정할 계획이다.
기존 중환자 분류 기준에서 중증에 포함됐던 산소마스크 치료자를 제외하고, '중증'과 '위중' 2단계로 분류하던 것을 단계 구분 없이 '위중증' 단일군으로 바꿔서 적용한다.
또한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결과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국내 치료 지침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