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주말 광화문 집회·차량시위 추진
입력: 2020.10.13 16:01 / 수정: 2020.10.13 16:01
최인식 815비상대책위원회(815비대위) 사무총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오는 18일과 25일 광화문광장 옆 도로 1000명 규모의 야외 예배집회에 대한 신고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최인식 815비상대책위원회(815비대위) 사무총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오는 18일과 25일 광화문광장 옆 도로 1000명 규모의 야외 예배집회에 대한 신고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8.15 비대위, 예배 형식 진행 예정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에 서 1단계로 완화되자 보수단체가 1000명 규모의 광화문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8.15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18일과 25일 광화문 도심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서를 제출했다.

집회 장소는 세종문화회관 북측 지역이며 인원은 1000명으로 예배 형식으로 치를 예정이다.

집회장소에 의자 1000개를 놓고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민경제와 국민 기본권을 압살하는 정치방역의 개선을 촉구하고, 기독교 말살 정책·예배의 자유 침해·차별금지법 제정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이라고 집회 취지를 설명했다.

최인식 비대위 사무총장은 이날 신고서를 제출하며 "집회를 행정명령으로 금지하는 건 초법적이며 독재행위"라며 "감염병으로 집회를 금지하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도 서울은 아직 확진자 진정세가 뚜렷하지 않다며 도심 집회는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집회 금지 기준을 10인 미만에서 100인 미만으로 확대했지만 광화문 등 도심 집회는 당분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도 17일 차량 99대로 진행하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계획 중이다. 경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02명 늘어난 2만480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이후 엿새만에 세자릿수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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