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늘어 누적 2만4476명이라고 밝혔다. /이선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 9일 0시 기준

[더팩트│황원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보다 54명 늘어난 2만447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9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38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38명 가운데 2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7명, 경기 9명이다. 이 밖에 부산 5명, 대전 5명, 충북 1명, 전남 1명이다.

국외 유입 확진자 16명 중 6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최근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61명→95명→50명→38명→113명→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으로,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113명)과 이달 7일(114명) 이틀을 빼고는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53명 줄어 1479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3명 줄어 94명,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28명이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