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강일홍 기자]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집계됐다. 이틀째 두 자릿수 진정세를 이어갔지만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에 주목하고 있다.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 조건부 허용된 보수 단체의 광화문 개천절 집회 등이 코로나19 확산 여부의 변곡점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수도권 병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남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취대한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명, 국외유입 사례는 10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952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 61명으로 떨어져 두 자릿수를 기록한 뒤, 95→50→38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에 113명, 전날인 1일엔 77명을 기록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53명 가운데 9명이 서울에서 나왔으며 경기 19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서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 16명, 경북 4명, 충남에서 1명 등이었다.
한편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803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전날과 같은 107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