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생 재응시 표명만으로 추가시험 불가"
입력: 2020.09.24 17:04 / 수정: 2020.09.24 17:04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다른 시험 형평성·국민 수용성 고려해야"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정부가 24일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추가시험 실시는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정부의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고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표명만으로 추가 국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 국시 추가 기회 부여는 다른 국가시험과 형평성, 공평성 문제와 이에 따른 국민적 수용성을 종합 고려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는 공동성명서를 내 국시 응시 의사를 밝혔다.

4학년 대표들은 이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확산으로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 정립에 있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끝으로 우리나라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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