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공업고등학교(이하 서울공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서울공고 내 현장 선별진료소 설치 현장을 방문해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공업고등학교(이하 서울공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동작구에 따르면 다른 지자체에 거주하는 이 학생은 14일 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구는 즉시 서울공고 내 상황실과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확진 환자의 동급생 및 교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동별 방역지원단을 투입, 학교 및 주변 지역을 방역소독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도 발생 직후 서울공고를 방문해 현장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대책을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가 확산 방지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1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다소 완화됐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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