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주문 최대 20% 할인'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 개시
입력: 2020.09.15 11:46 / 수정: 2020.09.15 11:46
서울시가 제로페이와 연계해 배달앱 수수료를 대폭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제로배달 유니온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제로페이와 연계해 배달앱 수수료를 대폭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제로배달 유니온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가맹점 배달앱 수수료 대폭 낮춰…소비자에겐 할인 혜택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제로페이와 연계해 배달앱 수수료를 대폭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비자는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20%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시는 중소 배달앱 회사들과 함께 배달 중개 수수료를 0~2%로 대폭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16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시가 26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활용해 제로배달 가맹점 가입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배달앱은 2% 이하의 낮은 배달 중개수수료를 책정하는 한편 결제수단으로 제로페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시작과 함께 참여하는 배달앱은 띵동, 먹깨비, 부르심ZERO, 서울愛배달, 놀러와요 시장, 로마켓, 맘마먹자 등 7곳이다. 각 앱스토어에서 '제로배달유니온' 명칭이 붙어 있는 배달앱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1200억원 어치를 추가로 발행한다. 이 서비스를 포함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다.

특히 서비스 오픈기념으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1일 최대 2000원, 월 최대 5만원)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추가로 10% 할인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유니온은 가맹점에게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준다"며 "지역 내 소상공인도 살리고, 신생 배달플랫폼 기업에게 시장진입의 기회도 줄 수 있는 '착한 배달앱'을 적극 사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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