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로 여자친구와 결별"…견미리 전 남편 임영규, 기자 2명 고소
입력: 2020.09.14 16:13 / 수정: 2020.09.14 16:13
탤런트 임영규 씨가 자신에 대한 부정확한 보도를 한 기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김세정 기자
탤런트 임영규 씨가 자신에 대한 부정확한 보도를 한 기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김세정 기자

"펜대로 인생 망가질 수 있어…강력 처벌 원한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탤런트 임영규가 자신이 주가 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오보를 했다며 기자 두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임 씨는 14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모 언론사 소속 기자 2명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임 씨 측에 따르면 해당 기자 2명은 지난 3월 '임씨가 2018년 주가 조작 혐의로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라고 썼다. 임 씨는 이를 명백한 오보라고 지적했다.

임 씨는 배우 견미리의 전 남편이다. 견 씨와 딸 둘을 뒀으나 1993년 이혼했다. 이후 견 씨는 사업가 이모 씨와 1998년 재혼했다.

견 씨의 현재 남편인 이 씨는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서 무죄를 받았다.

해당 기자들이 견 씨 현 남편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알고 잘못 썼다는 게 임 씨의 설명이다.

임 씨는 이 보도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직장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여자 분한테 전화가 왔다"며 "'뉴스를 보니 당신이 주가조작으로 4년 실형을 받았다는데 어떻게 나왔냐'고 물어봐서 오보라고 했더니 (여자친구가) 안 믿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을 뒀던 직장에서도 전혀 일을 못하고 쫓겨나게 됐다"며 "소아암 아이들도 돕고, (조금씩 인생에) 희망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술 먹고 사고 치더니 또 사고를 쳤다'고 해서 잠을 못 잤다"고 덧붙였다.

임 씨는 "기사를 쓸 때 팩트체크가 필요하다"며 "펜대 하나로 인생이 망가질 수가 있다. 앞으로 제2·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히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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