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온라인 WJC 개최…60여개국 기자 100여 명 참가
입력: 2020.09.11 17:25 / 수정: 2020.09.11 17:25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20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5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김동훈 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 남윤호 기자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20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5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김동훈 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 남윤호 기자

'Fake News 각국 사례와 대응, 그리고 언론의 미래'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20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세계기자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의 참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화상으로 참여한다. 국내 참가자들을 위해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도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가짜뉴스(Fake News)에 대한 각국 사례와 대응 방안, 그리고 언론의 미래'를 주제로 첫 콘퍼런스를 시작하고 15일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각국의 방역 상황 및 대응', 16일에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70주년과 한반도 평화전략'을 주제로 각각 콘퍼런스가 열린다.

◆'가짜뉴스(Fake News) 퇴출 위해 각국 언론인들과 대응 방안 모색'

2020 세계기자대회는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의 환영사와 정세균 국무총리 축사, 그리고 대한민국 홍보 동영상 시청으로 개막을 알리고 박시수 한국기자협회 국제교류분과위원장(코리아타임스)의 사회로 첫날 콘퍼런스를 시작한다.

세계 53개국 85명의 언론인이 참석하는 콘퍼런스Ⅰ '가짜뉴스(Fake News)에 대한 각국 사례와 대응 방안, 언론의 미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허위정보, 가짜뉴스 관련 참가국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언론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한국에서는 이민규 중앙대학교 교수와 최우석 조선일보 기자가 '가짜뉴스 (Fake News)와 언론의 미래', '가짜뉴스 (Fake News)에 대한 국내 사례 및 대응'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외국 참석자 중에는 티무르 샤피르(Timur SHAFIR) 러시아 기자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국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동일 주제와 관련하여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집단 토론이 진행된다.

◆'코로나19 각국 방역체계 공유 및 종식을 위한 언론의 역할 논의'

15일은 전날과 같은 장소에서 '코로나19와 각국의 방역 상황 및 대응'을 주제로 콘퍼런스Ⅱ가 진행된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51개국 80명의 언론인이 참석해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감염병 현황과 방역 체계를 공유하고 빠른 종식을 위한 언론인의 역할을 토론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K방역과 국제공조', 홍혜걸 의학 채널 '비온뒤' 대표가 '코로나19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중국의 첸잉춘(Chen Yingqun) 차이나데일리 선임기자 외 17명의 외국 참가자들이 자국 현황과 방역 체계를 발표한다. 콘퍼런스 후에는 1시간 동안 80명의 전체 참석자들이 동일 주제와 관련하여 자유로운 집단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전쟁 70주년,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콘퍼런스 개최

세계기자대회 마지막 날인 16일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70주년과 한반도 평화전략'을 주제로 53개국 80명의 기자들이 콘퍼런스Ⅲ에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한국의 토론자로는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왕선택 전 YTN 기자가 '한국전쟁 70주년과 한반도 평화 전략',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알렉스 타퀴니오(J. Alex TARQUINIO) 전 미국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17명의 참석자들이 각국에서 바라보는 한반도에 대한 시각과 세계 평화를 위한 내용을 발표한다. 콘퍼런스 이후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집단 토론을 끝으로 2020 세계기자대회 공식 행사를 마친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세계기자대회는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가슴으로 진실을 알리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아쉽지만 전 세계 주요 이슈를 선정해 심도 깊은 콘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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