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선' 북상 중, 제주 밤부터 비 [더팩트|원세나 기자] 주말인 5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불어 초가을의 선선함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지역별로 구름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의 아침 기온이 2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서울과 대전, 광주가 29도 등으로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낮 기온도 3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하지만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고 있어 제주가 간접 영향권에 드는 밤부턴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 오후에는 경상도와 전남에, 일요일 밤에는 서울 등 전국으로 비바람이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중심기압 920hPa로 더 강해진 하이선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 오전 서귀포 동쪽 바다를 지나 낮에는 남해안에 상륙한 뒤 동쪽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아직은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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