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일 전국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제주와 남해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의가 당부 된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제8호 태풍 '바비' 상륙 당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걷는 모습. /이동률 기자 |
태풍 '마이삭' 지나면 주말 제10호 태풍 '하이선' 온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수요일인 2일은 전국이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440㎞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제주를 거쳐 부산으로 향하겠다. 비는 오전 제주와 남해를 시작으로 오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오는 3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3일까지 강수량은 동해와 남해, 제주에 200~400㎜,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북, 경상내륙 지역은 100~200㎜, 충남과 전라 지역에는 50~100㎜가 내리겠다.
태풍 마이삭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제주와 남해안은 이틀 동안 최대 500㎜의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된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부산 30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제주 27도 등이다.
한편 이번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발달, 이르면 이번 주말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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