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집회 5만명·사랑제일교회 5900명 '관리대상' 명단 추렸다
  • 장우성 기자
  • 입력: 2020.08.27 12:29 / 수정: 2020.08.27 12:29
광복절 집회 참가자 등 5만여명, 사랑제일교회 신도 5900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리 대상으로 분류됐다./임영무 기자
광복절 집회 참가자 등 5만여명, 사랑제일교회 신도 5900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리 대상으로 분류됐다./임영무 기자

각 관할 지자체 통보해 검사 실시[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광복절 집회 참가자 등 5만여명, 사랑제일교회 신도 5900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관리는 각 전국 지자체가 맡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정부와 서울시 역학조사로 확보한 명단을 바탕으로 사랑제일교회 신도 5900여명을 관리대상으로 분류해 명단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교인 방문자 명부, 교인 교적부, 새 신자 등록카드 원본 등을 확보해 이같이 처리했다.

8.15 서울도심집회 관리대상은 약 5만1000명에 이르며 이 명단 역시 관할 지자체에 보냈다.

통신 3사 기지국 정보를 통해 광화문 인근 체류자 명단을 확보했다. 당시 광화문 인근 체류자와 버스탑승자 명단을 통합했다. 지방에서 상경한 버스담당자의 명단을 각 지자체에 넘겨 탑승자 명단을 만들고 있다.

윤태호 방대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집회 집단감염이 광주, 인천 등 교회에서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져 전국 확산 중"이라며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한 분들은 모두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관리대상 분류자는 각 지자체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미검사자, 주소 등 신원불명자 확인점검도 맡게된다.

검사를 거부하거나 역학조사 시 거짓진술, 고의적 사실 누락과 은폐 등 방역조치와 법률 위반 사례에는 경찰과 협조해 조치할 계획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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