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연예기획사 대표, 구속영장 기각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0.08.26 19:12 / 수정: 2020.08.26 19:12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대표 김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기각했다. /남용희 기자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대표 김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기각했다. /남용희 기자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 없어"[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대표가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대표 김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을 다투고 있다"며 "범행내용, 수사 경과, 이미 확보된 증거관계, 피의자의 주거 및 직업이 일정한 점 등에 비춰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김 씨는 서울 한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수십차례에 걸쳐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유명 가수 A 씨가 소속된 연예기획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sejungki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