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버스요금 오르나…200~300원 인상 검토
입력: 2020.08.25 09:54 / 수정: 2020.08.25 09:54
서울시가 2015년 이후 5년 만에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200~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울 용산구 서울역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서울시가 2015년 이후 5년 만에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200~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울 용산구 서울역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2015년 이후 5년 만에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200~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5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을 각각 200원, 250원, 300원 올리는 방안 등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5㎞마다 추가되는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200원으로 올리는 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 방안이나 시기 등은 결정된 것이 없으며 다른 지자체, 업계와도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수송원가 증가에 따라 꾸준히 검토된 사안이다. 시는 지난해 초에도 버스 기본요금을 200~300원 올리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지하철도 매년 4000억~5000억원의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요금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서울 지하철과 버스 모두 요금인상은 2015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지하철은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올려 현재까지 유지됐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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