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보성운수 소속…밀접 접촉 승객은 없어[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구로구의 시내버스 회사 보성운수의 버스기사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4일 서울시와 구로구에 따르면 이 회사의 6512번 버스기사인 강서구 주민 1명(2696번 환자)이 21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료 기사 2명이 23일 추가로 확진됐다.
첫 확진자는 19일 첫 증상이 나타났고,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당일 오후 정상 출근해 8시간 가량 버스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보성운수 직원과 그 가족 등 19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양성 2명, 음성 189명, 진행 중 1명이다.
다만 해당 노선 승객 중 밀접접촉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4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승객들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은 것은 CCTV 확인 결과 승객들이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운전기사와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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