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접견실에서 파업에 들어간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총리와 면담서 합의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던 전공의들이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기로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공지를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를 포함한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하고, 전공의들은 이를 계기로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전공의 단체행동의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비대위는 전날 오후 8시반쯤부터 2시간반가량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전격 면담했다.

전공의들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정부의 4대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21일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도 24일 오후 2시 정세균 총리와 면담한다.

의사협회는 26~28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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