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이어 아내와 비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21대 총선 당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 목사의 공판 출석 장면./남용희 기자 |
18일 서울시, 전광훈 목사의 아내와 비서도 코로나19 양성 발표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이어 아내와 비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전광훈 목사의 아내와 비서는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전 목사 확진 후 가족과 사랑제일교회 직원 전원에게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전 목사는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전광훈 목사 측에 따르면 아내는 일주일 전부터 가벼운 기침 증세를 보였다. 전 목사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에 고발된 상태다. 자가격리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일부가 누락된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을 제출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다.
이에 전 목사 측은 자가격리 대상 통보를 15일 광화문 집회 종료 후에야 받았다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통지서를 15일 사랑제일교회 측에 직접 전달하고 수령증도 받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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