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재수감' 청와대 청원 등장…등록 첫날 2만명↑
입력: 2020.08.15 20:07 / 수정: 2020.08.15 23:53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목사를 재수감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임영무 기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목사를 재수감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임영무 기자

사랑제일교회 서울 누적 확진자 100명 육박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를 재수감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국민 민폐' 전** 재수감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동의인원이 2만명을 넘었다. 청와대 공식 답변 기준은 20만명 이상이다.

청원인은 "전광훈 목사는 보석으로 풀려난 후, 수천명이 모이는 각종 집회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회비와 헌금을 걷기에 혈안이 됐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 당국의 노력마저 헛되게 만들고 있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청원인은 또 "전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모습이지만, 결코 반성하는 기색이나 교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색도 없어 보인다"며 "전 목사 구속이 방역의 새출발"이라고 주장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전광훈 목사 재수감을 촉구하는 청원이 등록됐다./청와대 홈페이지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전광훈 목사 재수감을 촉구하는 청원이 등록됐다./청와대 홈페이지

지난 2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광훈 목사는 지난 4월20일 구속 56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법원은 당시 전 목사에게 사건과 관계되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 참가를 불허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서울 누적 확진자는 92명이다. 이 교회 교인과 7~13일 방문자 4053명에게 자가격리와 진단검사 이행 명령을 내린 상태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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