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서울·경기 신규확진 역대최대…대규모 유행 조짐"
입력: 2020.08.15 14:45 / 수정: 2020.08.15 14:45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양상이 대규모 재유행 초기 조짐이라며 급격한 감염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이동률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양상이 대규모 재유행 초기 조짐이라며 급격한 감염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양상이 대규모 재유행 초기 조짐이라며 급격한 감염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서울과 경기지역의 신규환자는 139명으로 두 지역을 합한 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감염양상도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의 비율이 14%가 넘어 방역망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접촉자 중 확진자가 100여 명을 넘었다며 이 교회 신도와 방문자에게 자가격리와 신속한 검사를 촉구했다.

박 장관은 "수도권의 감염확산 속도는 매우 빨라 추적과 차단속도가 확산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양상은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조짐으로 보이며 지금 이 확산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한다면 급격한 감염확산으로 인한 환자의 증가와 전국적 전파가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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