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간 호우 아찔했던 순간들…'폭우 고립' 시민 48명 구조
입력: 2020.08.14 06:00 / 수정: 2020.08.14 06:00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올 장마기간 수해현장에서 모두 48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중랑천변 상계교 인근에서 차단막 작업 중 고립된 작업자를 구출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올 장마기간 수해현장에서 모두 48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중랑천변 상계교 인근에서 차단막 작업 중 고립된 작업자를 구출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달 1일 서울 도림천에서는 폭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오후 12시33분쯤 봉림교 아래에서 10명의 시민이 고립됐다. 이어 오후 1시1분쯤에도 도림천 대림역 인근에서 산책하던 시민 25명이 고립됐다. 다행히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출동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사례를 포함해 올 장마기간 수해현장에서 모두 48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소별로 도림천 35명을 비롯해 광나루 4명, 중랑천 2명, 한강 잠원지구 2명, 방화지구 2명, 원효대교 아래 1명, 청계천 1명, 영등포구 단독주택 붕괴 현장 1명 등이다.

사례별로 살펴보면 한강공원 잠원지구에서는 3일 오후 1시32분쯤 수상시설물 안전조치를 위해 나섰던 작업자 2명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6일 오전 7시29분쯤 천호대교 둔치에서는 편의점에서 일하던 4명의 직원이 갑작스러운 한강 수위 상승으로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다.

본부는 인명구조 외에 위험요소 사전 안전조치 131건, 침수주택 등에 대한 배수지원 263건도 처리했다.

10일 동대문구 전농동 단독주택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공가로 밝혀져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52분쯤 마포구 서교동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져 차량이 깔리는 사고가 있었다. 12일에는 종로구 혜화동 단독주택이 지붕 빗물 누수로 건물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거주자 5명을 긴급히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열우 서울시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장마 이후에도 국지성 호우, 태풍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풍수해 피해 예방과 대비로 시민안전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올 장마기간 수해현장에서 모두 48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12일 종로구 혜화동 단독주택 붕괴현장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올 장마기간 수해현장에서 모두 48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12일 종로구 혜화동 단독주택 붕괴현장 모습. /서울시 제공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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