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통제 12일째…이르면 오늘(13일) 퇴근길 전 해제
입력: 2020.08.13 11:12 / 수정: 2020.08.13 11:12
[남용희 기자] 서울과 경기 등 한강 상류 지역에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팔당댐 방류로 인해 수위가 높아지고 교통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 11일 오후 서울 잠수교가 물에 잠겨 있다.
[남용희 기자] 서울과 경기 등 한강 상류 지역에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팔당댐 방류로 인해 수위가 높아지고 교통 통제가 이어지고 있는 11일 오후 서울 잠수교가 물에 잠겨 있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울에 내렸던 폭우로 잠수교 차량 통제가 12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이르면 13일 퇴근길 전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시 교통통제 상황을 보면 현재 잠수교는 양방향 전 구간이 차량 통제 중이다.

지난 2일 오전 5시 20분 통제된 이래 12일째로 역대 최장 기록이다.

잠수교 현재 수위는 6.01m로 차량 통제 수위인 6.2m보다 내려간 상태다. 5.5m면 보행자를 통제하고 6.5m가 되면 물에 잠긴다.

현재로도 통제 해제는 가능하지만 오랫동안 물에 잠겨 손상된 시설을 복구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난간과 아스팔트가 파손돼 응급복구 작업 중이다. 강물에 떠내려온 뻘 제거 작업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퇴근길 이전 차량 통제 해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13일) 퇴근길 러시아워 전에 복구를 마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비가 더 내리지 않고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 통제 해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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