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직원 광진구 모임서 집단감염…10명 확진
입력: 2020.08.12 15:02 / 수정: 2020.08.12 15:09
서울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진 롯데리아 직원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남용희 기자
서울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진 롯데리아 직원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남용희 기자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 검사 받아달라" 당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진 롯데리아 직원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2일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롯데리아 시내 점장 등 직원 19명은 6일 모임을 가졌고, 이 모임 참석자 가운데 고양시 거주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된 뒤 같은 날 서울시 거주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이날 오전까지 관련 확진자 6명이 더 추가돼 최소 10명까지 늘었다.

10명 중 모임 참석자는 8명, 사무실 접촉자가 2명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2차 모임을 광진구 소재 '치킨뱅이' 능동점에서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추가 접촉자와 동선 확인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6일 오후 5시부터 7일 오전 2시까지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는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는 내용의 재난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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