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의료공백 오나…'D-3 의협 총파업'에 전공의 95% 동참
입력: 2020.08.11 15:18 / 수정: 2020.08.11 15:18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반대하며 24시간 집단 휴진에 들어간 전공의들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입구에서 단체행동 집회를 열고 있다./이덕인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반대하며 24시간 집단 휴진에 들어간 전공의들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입구에서 단체행동 집회를 열고 있다./이덕인 기자

정부, 12일 정오까지 입장 밝힐 듯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14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을 사흘 앞두고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11일 기자 간담회에서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의협과 계속 대화를 시도 중"이라며 의협이 제시한 데드라인인 12일 정오 전에 구체적 입장을 내놓을 계획을 밝혔다.

의협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해 14일 집단휴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협 요구사항은 의협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철회 △공공의대 설립 철회 △한방 첩약 급여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 진료 정책 중단 △의협과 민관협의체 구성 등이다.

지난 7일 하루 집단휴진했던 전공의들도 의협 휴진에 대부분 참여할 전망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7000명 중 95%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집단휴진에 따른 의료 공백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에 줄 영향이 관심거리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전공의 휴진 때도 선별진료소에는 영향이 거의 없었다"며 "업무와 검사를 수행하는 데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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