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아마존'에서 판다"…서울 100개 패션기업 밀착지원
입력: 2020.08.11 17:44 / 수정: 2020.08.11 17:44
서울시가 국내 패션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아마존 입점을 밀착 지원한다. 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화면.
서울시가 국내 패션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아마존' 입점을 밀착 지원한다. 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화면.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국내 패션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아마존' 입점을 밀착 지원한다.

서울시는 17일부터 28일까지 이같은 지원을 받을 업체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패션분야 업체들의 오프라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 3월은 30.1%, 4월은 19.2%, 5월은 11.8% 감소했다.

시는 100개 업체를 선정, 아마존 입점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판매를 위한 마케팅과 해외 배송비도 지원한다. 아마존 입점 전부터 후까지 단계별로 꼼꼼하게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2019년 7월1일 이전부터 해당업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의지가 있는 시 소재 패션 분야 제조업 소기업 또는 소공인이다. 관련법에 따라 소기업은 평균매출 120억원 이하인 기업을, 소공인은 상시근로자수 10인 미만인 업체를 의미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들은 온라인 사업설명회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아마존 셀러 입점교육에 참여해야 하며, 모든 과정을 이수해야 최종 입점이 확정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비대면 글로벌 수출판로 개척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진로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밖에도 국내외 시장 동향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신규 비대면 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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