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시장의 케네디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은 설 연휴를 나흘 앞둔 1월20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모습.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남대문시장의 케네디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양시 반석교회를 다니던 이 상가 상인 1명이 7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같은 층에서 일한 상인 7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또 최초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함께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이 가족도 최초 확진자와 함께 반석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상가 집단감염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이 8명 가운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면 모두 거주지가 서울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상가 상인과 방문객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8일에는 중대본과 중구청이 각각 '7월30일부터 8월8일까지 케네디상가 방문자는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는 내용의 재난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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