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검찰 고위간부 인사 단행
입력: 2020.08.07 11:33 / 수정: 2020.08.07 13:23
<법무부는 7일 검사장급 고위 간부 26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했다./더팩트 DB
<법무부는 7일 검사장급 고위 간부 26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했다./더팩트 DB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 · 장영수 서울서부지검장 고검장 승진

[더팩트ㅣ박나영 기자]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두번째 검찰 인사에서 자리를 지켰다.

법무부는 7일 검사장급 고위 간부 26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했다. 추 장관 취임 이후 지난 1월에 이은 2차 검찰 정기인사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 지검장은 자리를 유지하며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24기)과 장영수 서울 서부지검장(24기) 등 2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조 국장은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장 지검장은 대구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검언유착 의혹' 수사 지휘 라인인 이정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27기)을 포함한 6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차장은 대검 공공형사수사부장을 맡게 됐으며 같은 기수인 신성식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이종근 서울 남부지검 1차장은 대검 형사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고경순 서울 서부지검 차장(28기)이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역대 네번째 여성 검사장이 탄생했다. 연수원 28기의 검사장 승진도 이번이 처음이다.

고 차장과 같은 기수인 이철희 순천지청장은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김지용 수원지검 1차장은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승진하며 자리를 옮기게 됐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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