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골프장 장비실 산사태로 매몰 사고 발생…직원 3명 구조
입력: 2020.08.06 11:55 / 수정: 2020.08.06 11:55
경기도 용인시 골프장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인근 골프장에 토사가 덮쳤다. 이날 매몰됐던 직원 3명을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뉴시스
경기도 용인시 골프장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인근 골프장에 토사가 덮쳤다. 이날 매몰됐던 직원 3명을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뉴시스

집중호우로 토사에 매몰된 3명 1시간 만에 구조

[더팩트|이진하 기자]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골프장 근처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근로자 3명이 매몰됐다가 1시간여 만에 전원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골프장 클럽 하우스 장비 창고에 건물 뒤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들이닥쳤다. 이 사고로 당시 장비 창고에 있던 10여 명 중 A(35)씨 등 3명이 하반신이 매몰돼 토사에 갇혔다.

소방당국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1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18분쯤 A씨 등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매몰된 사람들은 의식도 양호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A씨 등 구조된 사람들은 발목 골절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고에 있다가 탈출한 근로자 가운데 3명도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공프장은 휴업 상태였으나 A씨와 동료들은 잔디깎이 기계 등이 보관된 장비 창고에서 유지·보수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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