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전공의 집단휴진 자제해달라…엄중히 대처"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0.08.06 11:17 / 수정: 2020.08.06 11:49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공의 집단휴진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공의 집단휴진'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박능후 장관 "진료 공백 없도록 모든 경우 대비"[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들의 집단파업을 앞두고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정부 입장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경우에 대해 대비하겠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3일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늘려 총 4000명의 의사 인력을 추가로 양성한다는 내용이다.

의료계는 정부의 이같은 정책에 반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부터 전면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정부 정책이 "의료비 상승과 인구 감소, 의학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하지 않은 '졸속 확대 계획'"이라며 14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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