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오늘 검찰인사위 개최 …추미애, 윤석열 의견 들을까
입력: 2020.08.06 05:00 / 수정: 2020.08.06 05:00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검장·검사장 회의를 소집했다. 15년 만의 장관 지휘권 행사라는 직격탄을 맞은 윤 총장의 반전카드가 될지 주목된다./더팩트 DB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검장·검사장 회의를 소집했다. 15년 만의 장관 지휘권 행사라는 직격탄을 맞은 윤 총장의 반전카드가 될지 주목된다./더팩트 DB

이성윤 중앙지검장 승진·유임 관심사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법무부 검찰 인사위원회가 6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공석인 검사장급 자리가 11개에 달해 인사폭이 클 전망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어떤 형태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수렴할지도 주목된다.

이번 인사의 관심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검사장)의 승진 여부에 쏠린다. 사법연수원 23기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동기인 이 지검장은 고검장 승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고검장 승진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장에 유임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현 정부의 신임이 두터운 이 지검장이지만 최근 고 박원순 서울시장 피소 유출부터 KBS '검언유착 오보' 등 다양한 논란의 책임선이라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이 지검장과 함께 '검언유착 의혹' 수사라인인 이정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 형사1부 정진웅 부장검사가 승진할지도 관심사다. 다만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기소하면서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의 공모관계를 아직 밝혀내지 못 해 승진에 적신호가 커졌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수사중단 권고, 한 검사장과 몸싸움 사건 등 악재도 쌓였다.

'한동훈-정진웅' 몸싸움 사건을 감찰할 서울고검장, 서울고검 차장검사 인사도 주목된다. 각각 윤석열 총장과 가까운 김영대 고검장과 조상준 차장검사가 사의를 밝힌 상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꾸준히 우대를 약속해온 형사·공판부 출신들이 얼마나 약진할는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5일 현재 추미애 장관은 윤석열 총장에게 이번 인사를 놓고 아직 의견을 묻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청법에는 법무부 장관은 검사 인사 단행 전에 검찰총장에게 의견을 듣도록 규정한다.

지난 1월 인사 당시 추 장관과 윤 총장 사이 신경전 끝에 빚어진 '윤석열 패싱' 논란이 반복될지도 지켜봐야 한다.

인사 발표는 검찰 인사위원회 종료 후 이뤄진다.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에는 인사위 당일 인사가 발표됐으나 하루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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