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사진) 대표가 자신을 고소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했다. /김상현 대표 페이스북 캡쳐

조 전 장관, 지난 1일 김상현 대표 '허위사실 명예훼손' 형사 고소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이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즉각 응수한 것이다.

김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 관련 글을 공유하며 "조국 교수가 저를 형사 고소했다고 한다. 이 기회에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대표는 재차 글을 올리며 '조국은 공산주의자'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선량한 기업인과 시민을 괴롭히는 권력자이자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실세 조국은 본인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라. 원한다면 나도 당신을 비판했으니 고소하라"고 한 이정훈 울산대 교수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일 김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조 전 장관은 다음날 SNS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라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실제 김 대표는 이른바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꺼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 "저는 가루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얼마든지 덤벼라 더욱 나를 공격하라"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 "확인이 되지 않은 거라서 문제가 된다면 고소하라"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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