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산양저수지 둑 무너져, 피해 상황 조사 중"
  • 장병문 기자
  • 입력: 2020.08.02 09:45 / 수정: 2020.08.02 09:45
이천시청은 2일 오전 7시30분께 율면 산양저수지 둑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집중호우가 쏟아진 서울 서초구 양재천의 모습. /이덕인 기자
이천시청은 2일 오전 7시30분께 율면 산양저수지 둑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집중호우가 쏟아진 서울 서초구 양재천의 모습. /이덕인 기자

이천·안성·여주 등 호우경보 발령[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경기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천시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천시청은 2일 오전 7시30분께 율면 산양저수지 둑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침수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집계된 누적 강수량은 안성 269mm, 이천 154.5mm, 여주 149mm, 광주 124mm 등이다.

현재 안성과 이천, 여주, 광주 등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mm가 넘을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농경지와 저지대 등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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